배우 이무생이 패션 매거진
<
엘르
>
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
.
이번 화보는 늘 작품을 통해 사랑 앞에서 용감해지는 남자의 얼굴을 선보여 온 그의
‘
느와르
’
적인 순간들을 포착했다
.
최근 종영한
<
마에스트라
>
에서
‘
집착광공
’
이라 불릴 만큼 매력적인 유정재를 떠나 보낸 그는 그와 닮은 점에 관해
“
어떻게
20
년간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을 지켜왔을지 생각해 보니
,
순수에 대한 동경이 원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
.
어릴 적 누군가를 온마음으로 사랑하던 마음
.
나 역시 이번 작품을 하면서 같은 감정을 느꼈다
.
연기에 대한 초심이랄지
,
그런 태초의 감정을 끝까지 지키고 싶다
”
라고 전했다
.
<
부부의 세계
> <
서른
,
아홉
> <
마에스트라
>
를 포함
,
멜로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
<
더글로리
>
의 사이코패스
, <
노량
>
의 왜군 선봉장
, <
시민덕희
>
의 보이스피싱 총책 등 악역으로서 스펙트럼도 넓은 그는
“
악역이든 선역이든 그냥 그 역할로 그럴싸하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
.
인물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지점을 잘 찾아내 표현하는 일이 우선이기에 악역과 선역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인 것 같다
.
요즘에는 제 악역 모습도 꽤 사랑해 주신다
”
라고 전하기도
.
18
년간 자신만의 속도로 달려온 그는 연기를
“
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
”
이라며
“
스스로 집중해 만들어낸 내 생각
,
나 자신을 현장에서 공유하는 일이다
.
내가 가진 것과 남의 것들이 부닥쳤을 때 튀기는
‘
스파크
’
를 느끼는 과정이기도 하다
.
잘 부딪히려면
,
내게 귀 기울여야 한다
.
차근차근 다져진
‘
내 것
’
을 보여주고 서로 이해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무언가 탄생하는 것
,
그 과정이 참 매력적인 일
”
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
.
곧
<
하이드
>
와
<
경성크리처
>
시즌
2
등 공개를 앞둔 그는
“
요즘 확신보다 본능을 믿는다
.
본능에 충실했든
,
차선을 택했든 결과적으로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
.
그렇다면 본능에 충실하고 싶다
.
이 본능
,
이 일을 좋아하는 마음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
”
라고 전했다
.
이무생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
3
월호와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
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