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우 이정재가 패션 매거진 〈엘르〉
3
월호 커버를 장식했다
.
구찌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이정재의 휴식 시간을 콘셉트로
,
맹렬하게 나아가는 시간을 뒤로 하고 잠시 숨을 고르는 그의 위트 있고 여유만만한 순간들을 포착했다
.
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
.
올해 공개를 앞둔 화제작
<
오징어 게임
>
시즌
2
예고편에서 빨간 머리로 변신한 이정재는
“
기훈의 헤어 컬러에 대해 굉장히 다양한 반응이 오간 것으로 안다
.
처음 시도한 컬러였는데
,
사실 쉽게 어울릴 만한 빨강은 아니었다
”
라며 특유의
‘
위트
’
를 건넸다
.
또다른 차기작인 스타워즈 시리즈
<
애콜라이트
>
촬영차 런던에 머물렀던 그는
,
앞서 그곳에서
‘K-
콘텐츠는 이제 막 시작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
’
라고 전한 바 있다
. K-
콘텐츠의 절정기라도 말해도 좋은 이때
‘
시작
’
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를 묻자
“
제가 느낀 바로는 한국 콘텐츠가 신기해서 보는 게 아니라 정말 재밌어서 즐기는 것 같다
. ‘
아시아권
’
이라는 말로 단순 흥밋거리나 이색적 요소로 접근하지 않고 장르적 퀄리티나 연기력
,
서사 흐름과 반전은 물론 전체 프로덕션 퀄리티가 갖춰져 있으니 말이다
.
그러니 이 흐름이 앞으로도 쉽게 꺾이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다
”
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
.
지난
30
년의 배우 생활
.
스스로 가혹할 때가 많았는지 혹은 칭찬할 때가 더 많았는지 묻자 그는
“
자신에게는 인색할 수밖에 없다
.
시간이 지나면 늘 아쉬움이 남는 게 일이지 않나
.
그러니 더 이상의 최선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
.
후회하지 않으려면 그 방법밖에 없다
”
라고 답했다
.
넘치게 사랑받는 요즘
,
이정재가 한국 영화와 관객에게 돌려주고 싶은
‘
사랑
’
은 어떤 모습인지 묻자
“
별다른 것 없다
.
그저 작품을 열심히 만들어 최선의 결과를 선보이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
.
그러니 좋은 작품을 골라야 하고
,
열심히 찍어야 하고
,
홍보에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
.
그런 다음 관객들과 마주하면 서로 즐겁게 얼싸안고 싶다
”
라고 전했다
.
이정재의 화보와 인터뷰는
엘르
3
월호와
웹사이트(www.elle.co.kr)
에서
,
유튜브 필름은
엘르
유튜브
채널을 통해 곧 만나볼 수 있다
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