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

강렬하고 록시크한 콘셉트로 변신한 현아의
<
코스모폴리탄
>
화보가 공개됐다
.
스모키 메이크업과 펑키한 스타일링으로 록스타처럼 파격 변신한 현아는 강인하면서도 때론 장난스럽고 개구진 모습을 선보이며 자기만의 아우라를 발산해
,
현장 스태프들의 찬사가 만발했다는 후문이다
.
이어진 인터뷰에서 현아는 자기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수식어로
‘
들꽃 같은
’
이라는 말을 꼽으며
, “
아스팔트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 피어난 작은 꽃들이 제겐 굉장히 크게 느껴져요
.
살아남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도
,
어디에나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것도 저와 닮은 점
”
이라고 말했다
.
동시에 현아는
“
평소에는 들꽃 같지만
,
끊임없는 연습의 강행군 끝에 수많은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를 장전하고 무대 위에 올라갈 때 새빨간 장미꽃 같아진다
”
고 덧붙이기도 했다
.
무대에 올라간 현아는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존재가 된다
.
일찍이 그에겐 야생마라는 별명도 있었다
.
무대 위에서 현아는
“
무대에 깊게 몰입해 다치는 것도 두렵지 않고
,
아픈 것도 느껴지지 않은 상태
”
라고 말한다
. “
또다른 제가 연기를 하고 있는 느낌이죠
.
홀로 독백을 하다가 댄스팀이 올라오면 앙상블 연기가 돼요
.
그래서 저는 연기에 갈증이 없나봐요
.”
하지만
,
타고났다는 말에 노력이 가려지는 건 원치 않는다
. “
웬만해선 만족을 못하는 성격이라 연습시간이 길어요
.
모니터링도 꼼꼼히 해요
.
어릴 땐 뭣 모르고 죽어라 열심히 했지만 지금은 뭘 알면서 열심히 하죠
.
그 무대에서의
3
분 남짓의 시간을 위해 약 백 명이 다같이 준비하는 거니까
,
책임감을 확실히 가져야 해요
.
타고났다는 말
,
기분 좋긴 해요
.
제가 그런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걸 잘 숨긴 거잖아요
.”(
웃음
)
긴 팬데믹이 끝나가며
,
축제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만난 현아는 여느 때보다 깊은 감동을 받았다
. “
음악 방송에선 간혹 제가 돌발 행동을 하긴 하지만
(
웃음
)
각본대로 하는 느낌이 강해요
.
하지만 축제에 가면 교감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요
.
노래를 부르고
,
마이크를 관객에게 건네고
,
함께 노래하고 춤 출 때
,
가슴으로 오는 묵직한 뭉클함이 있죠
.
요즘 대학교 축제를 정말 많이 하고 있거든요
.
무대에 설 때마다
‘
아
!
이게 내가 정말 그리워했던 거구나
’
느끼고 참았던 눈물도 많이 흘렸어요
.”
현아는 스무 살
‘
버블밥
’
에서부터
“
보이는 대로 날 바라봐줘
”
라고 노래했지만
,
대중에 앞에 서는 스타에겐 빛만큼 그림자도 따라붙는 법이다
.
현아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가지는 가장 큰 오해가
“
세다
”
는 것이라고 말한다
. “
스무 살 땐 나이에 맞지 않은 큰 짐을 어깨에 짊어져야 한다는 게 쉽지 않았어요
.
부족하다는 질타도
,
이유 없는 미움도 이겨내고 싶었고
,
아무렇지 않은 척 해보이고 싶었어요
.
오늘 제가 데뷔
16
주년이거든요
.
이 오랜 시간을 팬들과 함께 보내며 혼자가 아닌 같이 이겨내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
.
대중분들께서도 이젠 저를 바라봐주시는 시선이 많이 너그럽고 사랑스러워진 것 같다고 느껴요
.
이젠 길 가다 마주치는 분들도 저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시더라고요
.
신기하고 행복하고 감사해요
.”
세간의 오해와 다르게
,
현아에겐 타인에게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조차 조심스럽고 서투른 면모가 있다고
. “
옆에서 식구들이
“
이제부터는 내 마음을 얘기하는 걸 연습해보자
”
라고 해줘서 올해부터는 좀 연습을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
.”
여기서 그가 말하는 식구들이란
,
고등학생 때부터 현아와 동고동락해온 스태프들
.
회사가 바뀌어도 그와 늘 함께 한 헤어
,
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다
. “
식구보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는
…
그야말로 식구죠
.
혼자 있으면 너무 작은 저를 항상 굳건하게 지켜줘서 고마워요
.
한 번도 안 바뀐 거 보면 저 꽤 의리 있죠
?”(
웃음
)
데뷔
16
주년
,
현아는
“
좋고 싫고 기쁘고 슬프고는 내가 만드는 것
”
이라며
“
좋은 일도 있으면 슬픈 일도 있는 게 인생사라는 걸 받아들여야 해요
”
라고 성숙하게 말했다
. “
한 곡이 히트하면
,
그 다음 곡도 히트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부담이 있거든요
.
한번 잘 되면 한번은 안 되고
,
한번 잘 안 되면 또 한 번 잘될 거라고 생각해야 해요
.
그렇게 저 자신을 지키죠
.
그래야 제 식구들도
,
제 팬들도 무너지지 않을 테고요
.“
데뷔
16
주년을 맞은 현아가 데뷔 무렵
15
세 현아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
?
현아는
“
밥 잘 먹으라고 하고 싶다
”
며 웃으며
,
후배 아이돌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
. “
저 요새 뉴진스 분들 정말 애정을 가지고 보고 있거든요
. ‘
밥 잘 먹고 있나
!’
하는 마음으로
.(
웃음
)
크롭톱 입는다고 밥 못 먹진 않을까
,
눈 붙일 시간도 없어서 잠도 못 자지 않을까
,
저 어릴 때도 많이 생각나고 걱정도 되고 그래요
.
뉴진스 여러분
,
한식 잘 챙겨 먹고
,
비타민 꼭 먹어요
.
그리고 누군가 마음 편히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여러분 곁에 한 사람은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
.”
마지막으로 현아는 항상
“
새롭고 재미있는 것
”
을 추구한다는 가치관에 대해 말했다
. “
새로운 건 제게
‘FUN’
이에요
.
정해진 답이 없으니까요
.
저는 늘 개구쟁이처럼 도전하고 모험하고 싶어요
.
새로운 것만큼 흥미로운 게 없으니까요
.”
현아의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가 실린
<
코스모폴리탄
> 3
월호는
2022
년
3
월
22
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
,
전문은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
(
https://www.cosmopolitan.co.kr/
)
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